
서태지는 24일 서태지컴퍼니의 SNS를 통해 "요즘 7년 만의 탄핵 정국으로 대한민국이 시끌시끌하다"며 "우리 팬들도 집회에 많이 참여한 것 같은데, 아직도 작동하는 응원봉이 있던가요" 하며 물었습니다.
이어 "이번엔 특히 20대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다는데, 그 옛날 함께 투쟁하던 우리들 생각도 나고, 기특하더라"고 썼습니다.
'시대유감'은 1995년에 발매한 서태지의 노래 제목으로, 당시 기득권층에 대한 환멸 등을 담은 가사가 한국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 심의에 걸려 가사를 뺀 연주곡으로만 앨범에 수록한 바 있습니다.
이후 팬들의 서명 운동을 계기로 1996년 음반 사전심의제가 폐지됐고, 이 사건은 서태지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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