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태영건설이 경영난에 처하자 지난달 구순의 나이로 최고경영자 자리에 복귀한 윤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새해 인사 글에서 "채권단은 협력업체와 그 가족, 수분양자와 입주예정자 등 모든 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창업자인 저부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작년 영업이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흑자 부도를 막기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 야속하고 안타깝지만, 지금으로서는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태영건설과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동분서주 불철주야 온 힘을 다해 부도와 법정관리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는 넘겼지만, 얼어붙은 부동산 금융시장 탓에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회장은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이 불명예스럽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태영건설이 위기를 극복해내면 결과적으로 이 제도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50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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