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채권단 상대 설명회에서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마련한 자구책을 발표했습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오늘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최근 일부 보도에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규모가 9조 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 5천억 원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잔고는 12조 원이 넘고 향후 3년간 연 3조 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태영건설은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도 위기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의 실책"이라며,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제
조의명
태영 윤세영 회장 "기회 주면 태영건설 살리겠다"
태영 윤세영 회장 "기회 주면 태영건설 살리겠다"
입력 2024-01-03 16:48 |
수정 2024-01-03 17:2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