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합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되는데, 산업은행이 기존에 파악한 태영건설 채권단은 6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다.
산업은행과 은행권의 채권 보유 비중은 33% 수준인데, 여기에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와 국민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금융당국의 영향력이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채권단 비중을 고려하면 무난히 가결 기준인 75%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태영그룹이 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잔액인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하고, 계열사 자금조달 등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주요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워크아웃 개시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경제
오유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 오늘 투표‥가결 유력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 오늘 투표‥가결 유력
입력 2024-01-11 09:51 |
수정 2024-01-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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