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국내에서 영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오늘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금융 산업의 글로벌화 추진 방향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큰 틀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 시장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기업 자체적인 시장평가 개선 노력을 지원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투자자 친화적인 증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부적으로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업권별 현장 간담회를 열어 외국계 금융회사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건의 사항 및 개선 과제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해외와 다른 규제로 인한 영업 및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사소하지만 현장에서는 큰 불편을 야기하는 `손톱 및 가시`를 제거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국내에 더 많이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상품을 도입하는 등 혁신과 경쟁을 촉진한다면 한국 금융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