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이 상당 기간 하향 안정화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장관은 "집값이 가장 높았던 2022년 하반기와 비교해 85~90% 사이에 와 있기 때문에 결코 과도하게 떨어진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심스럽지만 집값이 상당 기간 하향 안정 추세로 가서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상황으로는 안 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한 '1·10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과도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정상화한 것이지, 경기 부양을 위한 주사를 놓는다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임차 거주 형태가 전세에서 양질의 장기임대주택 위주가 되도록 주거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세금의 70~80%는 은행 전세대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은행에 월세를 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세영
국토부 장관 "집값 과도한 하락 아냐‥하향 안정화 흐름"
국토부 장관 "집값 과도한 하락 아냐‥하향 안정화 흐름"
입력 2024-02-05 17:53 |
수정 2024-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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