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말레이시아 스름반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다음 날인 지난 6일 김포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행 전세기편을 타고 출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UAE에서의 비공개 일정 이후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가 지난 1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이 이번에 찾은 스름반 공장은 1991년 설립된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이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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