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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전세 보증사고‥새해 첫 달에만 3천억 원 규모

여전한 전세 보증사고‥새해 첫 달에만 3천억 원 규모
입력 2024-02-16 10:17 | 수정 2024-02-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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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전세 보증사고‥새해 첫 달에만 3천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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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첫 달에만 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2천927억 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31.1%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전세 보증보험 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사고액은 4조 3천347억 원, 사고 건수는 1만 9천350건으로, 세입자 2만 명가량이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전세금 반환 요청을 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1월 세입자에게 내어준 돈은 3천469억 원으로, 지난해 1월의 2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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