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선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3주째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 주보다 L당 13.2원 오른 1천609.5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 주 대비 9.8원 상승한 1천695.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6원 오른 1천578.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617.5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77.8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1.7원 오른 L당 1천512.7원입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1.6달러로 직전 주보다 2.8달러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7달러 오른 97.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9달러 상승한 109.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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