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계 빚이 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 신용 잔액은 1천886조4천억원으로, 기존 역대 기록이었던 전 분기보다 8조원 늘어났습니다.
카드 대금에 해당하는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만 보면, 지난해 말 잔액이 1천768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조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잔액이 15조2천억원 급증하며 전 분기에 이어 최대 잔액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늘었지만 증가 폭은 줄었다"며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 공급 속도 조절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서울 입주 물량이 지난해 4분기에 몰린 영향으로 봤습니다.
경제
김세영
가계 빚 1조886조원 '사상 최대'‥주담대는 15조 급증
가계 빚 1조886조원 '사상 최대'‥주담대는 15조 급증
입력 2024-02-20 15:06 |
수정 2024-0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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