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배상비율이 0%부터 100%까지 차등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금감원장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떤 경우에 소비자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하고, 어떤 경우 은행·증권사가 책임져야 하는지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사실상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분들을 상대로 이런 상품을 판 경우엔 100% 또는 그에 준하는 배상이 있을 수 있고 반면 투자자의 자기 책임 원칙에 따라 "아예 배상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오는 11일 이러한 배상 기준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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