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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장폐지 회피 불법행위 조사‥"'좀비기업' 적시 퇴출"

금감원, 상장폐지 회피 불법행위 조사‥"'좀비기업' 적시 퇴출"
입력 2024-03-25 14:01 | 수정 2024-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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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상장폐지 회피 불법행위 조사‥"'좀비기업' 적시 퇴출"
    금융감독원이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불공정거래를 벌인 이른바 '좀비기업' 여러 곳을 발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회계분식 등을 통해 상장폐지 요건을 피한 뒤 회사채를 발행해 시장에서 자금을 모집해 그 돈을 횡령하거나 차명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등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감원은 "이러한 불법 행위는 주식시장 내 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선순환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며 "또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하고 주식시장의 신뢰와 가치를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상장폐지 회피 목적의 불공정거래에 조사 역량을 집중해, 관련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유사사례 추가 확인을 위해 재무·공시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할 방침입니다.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폐지된 44개사 중 37개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했으며, 이 중 15개사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통보 등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금감원, 상장폐지 회피 불법행위 조사‥"'좀비기업' 적시 퇴출"

    불공정거래 과정 [금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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