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습으로 인한 중동 확전 우려와 관련, 이번 사태가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이란과 이스라엘 등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위험이 크지 않고, 금융권의 외화 조달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내 금융시장 여건이 양호한 상황이고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정부의 대응 여력도 충분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향후 중동사태 전개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불안 발생 시 이미 가동 중인 94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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