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시기까지의 소득 공백 기간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20%를 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험연구원이 60세 미만 전국 성인 남·여 1천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비은퇴자 중 81.3%가 은퇴 후 소득 공백 기간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잘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12.0%에 불과했고, 6.7%는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은퇴 후 주된 소득원으로는 국민연금이 46.9%로 비중이 가장 컸고, 예금과 적금 16.1%, 퇴직연금 8.9%, 주식과 개인연금이 각각 8.7%와 8.6%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연금 개시 연령을 기존 만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있고, 중장년층 주된 일자리 은퇴 연령이 5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은퇴 후 소득공백기는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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