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22.4% 늘어난 55만 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 4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1만 8천 명, 40대 11만 5천 명 순으로 나타났고, 30대와 청년층은 각각 7만여 명, 5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N잡러 증가세가 배달라이더로 대표되는 플랫폼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플랫폼 일자리의 상당수는 시간 제약 없이 일할 수 있고 기존 일자리보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업자 증가로 노동시간도 늘고 있지만 소득 개선 정도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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