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둔화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대로 진입했다가 2~3월 두 달 연속으로 3.1%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다시 3% 밑으로 내려섰습니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 달보다는 3.7% 하락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1% 오르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신선채소가 12.9% 올랐고, 사과와 배 등이 상승을 이끌며 신선과실은 4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의 지수를 뺀 근원물가는 2.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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