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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현주

애플, 역대 최대 1천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아이폰 매출 10% 감소

애플, 역대 최대 1천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아이폰 매출 10% 감소
입력 2024-05-03 09:06 | 수정 2024-05-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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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역대 최대 1천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아이폰 매출 10% 감소

    [자료사진]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지난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앞으로 성장을 전망하며 지속적인 둔화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하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인공지능 AI 탑재를 예고하면서 애플 주가는 한때 시간 외 거래에서 6%까지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애플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907억 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5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 줄었고, 순이익도 236억 4천만 달러로 2% 감소했습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459억 6천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460억 달러와는 비슷했지만, 1년 전 매출인 513억 3천만 달러보다는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PC와 노트북 맥 매출은 4% 늘어난 74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68억 6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스트리밍 서비스 등 서비스 부문 매출도 239억 달러를 나타내며 시장 예상치 232억 7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아이패드는 55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59억 1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애플은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낮은 한 자릿수 매출 증가를 전망했습니다.

    애플은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주당 0.25달러의 배당을 실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00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배당 확대와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은 다음 주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와 6월에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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