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이정은

네이버, 라인야후 논란에 "아직 입장 정리 안 돼"

네이버, 라인야후 논란에 "아직 입장 정리 안 돼"
입력 2024-05-03 10:47 | 수정 2024-05-03 11:18
재생목록
    네이버, 라인야후 논란에 "아직 입장 정리 안 돼"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뒤 네이버가 관련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오늘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관련 질문을 받고 "자본 지배력을 줄이라고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평가했습니다.

    또 "따를지 말지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 내부 검토 중이다",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 라인야후 논란에 "아직 입장 정리 안 돼"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내부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51만여 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하게 의존해 보안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행정지도에는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가 포함돼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 일본 정부가 압박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네이버, 라인야후 논란에 "아직 입장 정리 안 돼"
    일본의 국민메신저 라인은 일본법인 '라인야후'가 운영하고 있으며, 라인야후는 대주주는 A 홀딩스라는 지주회사입니다.

    A 홀딩스의 지분은 한국기업 네이버와 일본기업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어, 네이버의 지분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경우 사실상 라인의 경영권도 소프트뱅크로 넘어가게 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