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오늘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 차관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보안강화 조치를 넘어서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했다", "네이버의 입장을 철저히 존중하고 자율적인 판단과 의사결정에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임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핑하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강 차관은 "라인야후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 지분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50대 50인데 이사 구성 등을 볼 때 라인야후의 경영권은 이미 2019년부터 사실상 소프트뱅크의 통제하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네이버는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라인야후에 접목하는 데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분매각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중장기적 비즈니스 관점에서 검토해왔던 상황"이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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