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부가 처음으로 양국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한일 공동 벤처펀드 출범식을 열고, 양국이 오는 8월까지 1억 달러 규모 펀드 결성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는 중기부 산하 모태펀드가, 일본에서는 경산성 산하 정부투자기관인 '산업혁신투자기구'와 민간 투자자 등이 공동펀드에 출자했습니다.
중기부는 펀드 투자가 초기 벤처 스타트업에 집중되며, 특히 500만 달러 이상은 한국 벤처기업에 의무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기부는 아울러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사전 준비와 현지 기업설명회, 법률 자문 등 투자 유치 단계별로 지원을 제공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할 경우 매칭투자 등 정책 지원 패키지를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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