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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혜인

국내 주유소 기름값 내림세‥휘발유 7주만에 하락 전환

국내 주유소 기름값 내림세‥휘발유 7주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24-05-11 09:33 | 수정 2024-05-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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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유소 기름값 내림세‥휘발유 7주만에 하락 전환

    지난 5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와 비교해 리터당 1.2원 내린 1천711.7원으로,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5원 내린 1천780.1원을 기록했고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3.5원 내린 1천678.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60.8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떨어지며 2주 연속 내렸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하향,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등의 영향으로 내려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2.6달러 내린 84달러, 국제 휘발유 가격은 5.7달러 내린 92.8달러, 국제 경유는 1.8달러 내린 97.6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가격이 많이 떨어져 다음 주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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