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약 2년 만에 재개된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한중 공급망 관계는 넓고 깊은 양국 관계만큼 촘촘히 이어져 있다"며 "공급망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한 단계 더 진전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요소와 갈륨, 흑연 등 원자재와 핵심 광물 협력은 물론 바이오와 청정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공급망과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은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산업까지 확대·발전돼야 한다"면서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기업 진출의 장벽을 낮추고 신뢰 가능성을 높여 양국 기업에 우호적인 경영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한국과 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라면서 "양국 간 상호 보완성이 큰 신산업분야 공급망 안정을 위해 심화된 협력 관계를 쌓아가자"고 화답했습니다.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재개된건 지난 2022년 8월 이후 21개월 만으로, 기재부는 추후 양국 경제 장관의 대면 회담의 조속한 성사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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