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들어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설자재 출하량이 줄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의 1분기 실적이 하락했으며, 건설 업황을 볼 때 하반기 실적은 더 악화될 전망입니다.
한국시멘트협회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1천49만 t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습니다.
출하량은 13.3% 줄어든 1천53만 t이며, 재고는 작년 동기 대비 61.3% 늘어난 129만 t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시멘트 생산량과 출하량은 줄고, 재고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건설업계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시멘트보다 먼저 건설업계 수요에 반응하는 레미콘 출하량은 이미 감소세가 감지됐습니다.
지난해 레미콘 출하량은 1억 3천360만㎡로 전년보다 4.1% 감소했고, 올해 출하량은 작년보다도 2.3% 줄어든 1억 3천50만㎡ 규모로 협회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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