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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윤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5월 소비심리 5개월 만에 '비관적' 전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5월 소비심리 5개월 만에 '비관적' 전환
입력 2024-05-21 08:52 | 수정 2024-05-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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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5월 소비심리 5개월 만에 '비관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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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비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45로 지난달보다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00을 웃돌았지만 이달 들어 10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장기 평균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수출이 좋았음에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계속되면서 이달 소비자 심리가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팀장은 다만 "환율과 유가가 올랐던 것이 이번 달 조사에 반영된 영향도 있다"면서 "조사 기간 이후 환율과 유가가 하락 안정됐는데, 이는 다음 조사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1% 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1월과 2월 3%에서 3월 3.2%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3.1%로 하락하는 등 3%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천500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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