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박윤수

2052년 생산연령인구, 전체 인구 절반으로 감소‥"10명 중 4명은 고령자"

2052년 생산연령인구, 전체 인구 절반으로 감소‥"10명 중 4명은 고령자"
입력 2024-05-28 14:30 | 수정 2024-05-28 14:31
재생목록
    2052년 생산연령인구, 전체 인구 절반으로 감소‥"10명 중 4명은 고령자"

    자료사진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오는 2052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유소년 인구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급증하면서 젊은 층의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 편' 자료에 따르면 재작년 5천167만 명이었던 우리나라 인구는 2052년 4천627만 명으로 지금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보다 인구가 증가하는 지자체는 세종과 경기 2곳뿐이며, 나머지 15개 시도는 인구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현재 942만 명인 서울의 인구는 793만 명으로 줄고, 같은 기간 부산도 330만 명에서 245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특히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연령인구의 감소 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은 재작년 3천67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71%를 차지한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2052년 2천380만 명으로 5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작년 890만 명이었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내년에는 1천만 명을 넘고, 2050년 1천891만 명으로 정점을 찍는 등 지금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052년 전국 고령인구 비율이 40.8%까지 치솟는 가운데, 전남(49.6%)과 경북(49.4%) 강원(47.1%) 등은 65세 이상 비중이 5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유소년과 고령인구 수를 뜻하는 '총 부양비'는 2022년 40.6명에서 2052년 94.4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