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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소희

한·UAE 경제동반자협정‥자동차 수출 돕고 원유 도입비 낮춘다

한·UAE 경제동반자협정‥자동차 수출 돕고 원유 도입비 낮춘다
입력 2024-05-29 14:32 | 수정 2024-05-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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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UAE 경제동반자협정‥자동차 수출 돕고 원유 도입비 낮춘다

    윤석열 대통령, 무함마드 UAE 대통령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오늘(29일)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은 작년 10월 협상 타결을 선언한 지 7개월 만인 오늘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CEPA는 관세 인하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등 시장 접근 확대에 더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 강화 확대 방안까지 추가로 담는 자유무역협정으로, 한·UAE CEPA는 한국이 체결하는 24번째 자유무역협정입니다.

    이는 한국이 개별 중동 국가와 처음 맺는 자유무역협정으로 지난해 기준 UAE는 한국의 14번째 교역국이자,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2위 교역국입니다.

    CEPA가 발효되면 한·UAE 양국은 향후 10년에 걸쳐 상품 품목 수 기준 각각 92.5%, 91.2%의 시장을 상호 개방하게 됩니다.

    UAE는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 자동차 부품, 가전, 무기류, 쇠고기·닭고기·과일·라면을 비롯한 농축수산물 등의 관세를 철폐합니다.

    한국은 UAE의 핵심 수출품인 원유를 포함해 석유화학 제품, 대추야자 등에 대한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합니다.

    시장 개방과 별개로 양국은 CEPA에 에너지·자원, 바이오 경제, 스마트팜, 헬스케어, 첨단산업 등 핵심 협력 분야별 부속서를 마련했습니다.

    산업부는 "UAE는 중동 지역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서 이 지역 내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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