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배당수입 2조 원대 회복‥3대 국책은행 '최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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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출자 기관들로부터 2조 원 넘는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3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정부출자기관 배당으로 17개 기관으로부터 총 2조 1천332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배당수입은 2022년 2조 4천여억 원에서 지난해 1조 2천억 원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2조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기관별로는 산업은행 배당금이 8천781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은행 4천668억 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천248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1천847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은 수익성 악화로 올해도 무배당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