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세 수입이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를 냈던 지난해보다 8조 4천억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월 법인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조 2천억 원 급감하면서, 기업 실적 악화로 인한 '법인세 쇼크'가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국세수입은 40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 2천억 원, 13.2% 줄어든 것입니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34.2%로 38.9%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4.7% 포인트 낮았습니다.
기재부는 국세 수입이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기업들의 사업 실적 저조로 인한 법인세 수입 감소를 꼽았습니다.
다만 지난달 소득세 수입은 이자소득세 증가와 근로자 급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천억 원 늘었고, 부가가치세도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경제
박윤수
법인세 납부 실적 부진에‥1~4월 국세수입 작년보다 8.4조↓
법인세 납부 실적 부진에‥1~4월 국세수입 작년보다 8.4조↓
입력 2024-05-31 11:30 |
수정 2024-05-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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