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출액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81.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13.8% 늘어난 것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의 수출이 늘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4.5% 증가한 113.8억 달러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등 4대 IT 품목 수출이 3개월 연속 동시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5월 중 최대치인 64.9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8% 올랐고, 선박 수출액은 세 자릿수 증가율인 108.4%를 기록해 20.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113.8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10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대미국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5월 수입액은 531억 9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 감소했습니다.
5월 무역수지는 49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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