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석유·가스전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 휴스턴의 지질 탐사 전문 컨설팅 기업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이르면 내일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석유업계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매장의 기초탐사를 진행한 지질학 전문가인 아브레우 고문이 이르면 내일 방한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출신인 아브레우 고문은 미국 라이스대에서 지질학·지구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브라질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와 미국의 메이저 석유 회사인 엑슨 모빌에서 25년 가까이 일한 전문가 입니다.
지난해에는 '플룩서스 오일·가스·에너지'란 회사를 공동 창업해 현재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어제(3일) 방송에 출연해 "(엑트 지오사는) 가이아나 시추를 한 엑손모빌 회사에서 지질그룹장을 한 사람이 나와 만든 회사"라며 "전 세계에서 지질 탐사와 관련돼 가장 뛰어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액트지오사는 지난해 말 포항 일원 동해 심해유망 구조에서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부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우리 정부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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