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4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가 40조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부가가치세 수입은 40조 3천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4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로 국내 소비 증가가 부가세 수입을 견인한 것으로 세제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전 분기보다 0.7%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 늘어났습니다.
계속된 고물가에 물가 상승분이 반영돼 부가세가 늘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부가세 증가율은 12.2%로 나타나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인 3.0%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