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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정혜인

KDI "경기 다소 개선‥내수는 회복세 더뎌"

KDI "경기 다소 개선‥내수는 회복세 더뎌"
입력 2024-06-11 14:09 | 수정 2024-06-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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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경기 다소 개선‥내수는 회복세 더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세에도 내수 둔화·부진 진단이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 발표한 '6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 따라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비와 관련해서는 "대다수 품목에서 감소세를 이어가며 부진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는데, 이러한 내수 둔화·부진 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4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2% 줄었는데,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서비스 소비가 전달에 이어 둔화 흐름을 보였습니다.

    KDI는 다만 높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경기 부진은 완화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세계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대외 여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반도체 수출의 강한 회복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5월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입은 소비재 수입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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