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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소희

대기업 10곳 중 6곳 "ESG공시 의무 28년 이후가 바람직"

대기업 10곳 중 6곳 "ESG공시 의무 28년 이후가 바람직"
입력 2024-06-17 09:01 | 수정 2024-06-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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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10곳 중 6곳 "ESG공시 의무 28년 이후가 바람직"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제공

    오는 2026년 기후 분야부터 국내 상장기업들의 ESG 공시가 의무화되지만 대기업 절반 이상은 의무화 시기로 2028년 이후가 적정하다고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는 최근 자산 2조 원 이상 12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제도 관련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 환경 활동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는 ESG 공시 의무화 도입 시기로는 전체 응답 기업의 58.4%가 2028년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기업들이 원하는 ESG 공시 의무화 방향은 거래소 공시, 거래소 공시 후 유예 기간을 두고 사업보고서 내 공시로 전환, 자율공시 순이었습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회계공시도 수십 년에 걸쳐 시행착오를 거치며 안착해 온 걸 감안하면 더 많은 지표를 공시해야 하는 ESG 공시를 기업들이 단기간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사례를 참고해 충분한 준비기간과 함께 기업에 부담되는 공시 항목들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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