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중국 적자·대미국 흑자 역대 최대](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6/19/p240619-8.jpg)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354억 9천만 달러 흑자로, 2022년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거래 상대 국가별로는 미국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새 689억 7천만 달러에서 912억 5천만 달러로 늘었는데, 1998년 관련 집계 이래 가장 큰 대미 흑자 규모입니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승용차, 기계·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흑자가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대중국 경상수지는 309억 8천만 달러 적자로 이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상품 수출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급감하고 수입도 소폭 줄면서 상품수지는 33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대미국 경상수지는 2020년 이후 흑자 확대 흐름이 이어졌지만, 대중국 경상수지는 2023년 적자 폭이 더 커졌다"며 "당분간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탈동조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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