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절반 가까이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7.8%가 하반기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40.2%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체감하는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악화했다는 응답이 54.2%로 가장 많고 보통은 37.6%, 호전은 8.2%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경영 어려움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43.8%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내수 부진과 경기침체, 인건비 상승, 금리 상승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반기 어려움 요인으로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2026년 이후`를 꼽은 응답이 54.8%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가장 높고 금융 지원, 인력난 해소, 원자재 수급 안정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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