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가 오른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5월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55%로 전월보다 0.02%p 올랐습니다.
정기예금 등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는 3.53%로 0.03%p,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3.64%로 0.02%p 올랐습니다.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도 4.78%로, 0.01%p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4.48%에서 4.49%로 0.01%p 상승했고, 일반 신용대출은 6.11%로 0.09%p 올랐습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1%로 0.02%p 떨어졌는데, 7개월 연속 하락입니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22년 5월의 3.90%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지표 금리인 은행채 금리 하락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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