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으로 위축됐던 내 집 마련 수요가 올해 들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생애 처음으로 아파트나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을 구입한 사람은 총 16만 9천9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 수는 2021년 24만 명을 웃돌았지만 금리 상승 영향으로 2022년 14만여 명, 지난해에는 12만여 명 등 2년 새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을 구입한 사람은 1만 6천936명으로 지난해보다 49.7% 늘었고, 인천도 1만 5천951명으로 역시 작년보다 4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만 6천850명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었고, 40대도 4만 3천501명으로 32.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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