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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외환거래 첫날, 하루 거래량 20% 몰렸다‥경제부총리 현장 점검

심야 외환거래 첫날, 하루 거래량 20% 몰렸다‥경제부총리 현장 점검
입력 2024-07-02 10:40 | 수정 2024-07-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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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 외환거래 첫날, 하루 거래량 20% 몰렸다‥경제부총리 현장 점검

    최상목 부총리,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식 시행 계기 현장방문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외환거래 연장 첫날인 어제(1일)저녁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찾아 거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한 우리 경제의 위상에 걸맞게 그간 안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던 외환시장을 개방·경쟁적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제도개선이 조기 안착하려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을 조성하는 국내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외환건전성 부담금 감면과 연계된 선도은행 제도 개편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유 부총재는 "구조개선 이후 외환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외환당국도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외환거래가 마감되면서 거래시간 연장 첫날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모두 12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전 마감 시간인 전날 오후 3시 반 이후 거래량은 24억 6천만 달러로, 하루 거래량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시간당 평균 거래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15억 6천만 달러, 연장시간대인 오후 3시 반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매도·매수 가격 간 차이가 오후 3시 반 이전과 큰 차이 없이 유지되는 등 시장 유동성이 양호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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