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 인프라와 원전, 방산 등 전략 수주에 오는 2028년까지 85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 한도 확대, 공급망 기금 출범, 대외경제협력기금 예산 확대 등 선제적으로 재원을 확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초대형 수주 프로그램' 신설, 개발협력 확대를 위한 'K-파이낸스 패키지' 개발 등 금융수단의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경제외교 성과사업을 전후방으로 지원하고 공급망 금융을 확대하는 등 수출입은행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면서 "수출입은행이 '수출입'을 넘어 '국제협력' 금융기관으로서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 태평양 핵심 국가와 연대를 강화해 더 넓고, 보다 촘촘한 통상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원 부국인 신흥국과 협력 기반을 강화해 우리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대통령이 순방을 다녀온 아프리카·중앙아시아와 관련해서는 "아프리카와 교역·투자 확대,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 인프라사업, 개발협력 등 주요 분야 경제 협력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성장과 발전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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