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2주연속 상승‥경유 1천500원 돌파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된 지난 1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주유소 앞으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 주 대비 리터당 26.9원 상승한 1천682.2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올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리터 당 28.7원 오른 1천515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휘발유·경유 가격 상응은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밖 감소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5달러 오른 8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