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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진주

농식품부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3천개 달하는 농작물 면적 침수"

농식품부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3천개 달하는 농작물 면적 침수"
입력 2024-07-11 11:01 | 수정 2024-07-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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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3천개 달하는 농작물 면적 침수"
    지난 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 농작물 면적 중 9천5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33만 마리 넘는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농작물 면적 9,552헥타르, 축사 21헥타르가 침수됐고 가축 33만 9천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침수된 농작물 면적은 축구장 1만 3천 개 이상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천86헥타르가 침수됐고, 경북 1천318헥타르, 전북 1천82헥타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7천456헥타르로 대부분이었고, 콩 486헥타르, 고추 309헥타르, 수박 116헥타르 순으로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배추, 상추, 시금치, 오이 등 일부 품목 가격이 상승세인 상황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해 농작물 물가가 더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어제 기준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천338원으로 지난달 770원보다 74% 올랐고 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천227원으로 지난달보다 3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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