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와 비교해 리터당 24.3원 오른 1천706.6원이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8주 만에 다시 평균 1천700원을 넘어섰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리터당 25.5원 오른 1천540.6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오른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지표 부진,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 영향으로 이번 주에는 하락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까지 국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다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제 유가 변동분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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