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4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는 1천267만 6천 원으로, 한 달 전보다 8.28%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1.02%나 뛰었습니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4천190만 4천 원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올 들어 3천800만 원 안팎에서 오르내렸으나, 지난달 갑자기 4천100만 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평균은 1㎡당 564만 4천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6% 상승했습니다.
HUG 관계자는 "최근 1년간 분양한 사업장의 평균치를 내는 것이어서 최근 고가 단지가 분양됐다면 평균값이 오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모두 1만 4천2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천436가구보다 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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