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제공]
박종필 고용노동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최저임금 결정구조에 대한 많은 보도에 대해 이 장관이 "국가의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이 마치 개별 기업의 노사가 임금 협상을 하듯 진행되어 소모적 갈등과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저임금의 결정구조, 결정기준 등 그간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돼 왔고 이를 반영해 본격적인 제도와 운영 방식 개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종 고시 이후에 전문가와 현장 등이 참여하는 논의체를 구성해서 저임금 근로자와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도 깊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9일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1만 30원'으로,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5일 최종 고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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