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 21대 국회가 논의했던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17일에서 26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1천3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73%로 집계됐습니다.
또 실제 수용할 수 있는 보험료율 수준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60%가 '현행 9% 유지'라고 답했습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사에 대해 "국민연금 보험료 부담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연금 개혁안으로 택할 바에야 차라리 현행 유지가 낫다는 평가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현행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도 상향 조정하는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논의했으나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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