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전과 낯선 지역 운행이 늘면서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7~8월 여름철 자동차 사고는 월평균 33만 2천 건으로 평소보다 6%(1만 9천 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동승객이 늘면서 자동차 사고에 따른 부상자와 사망자 수도 각각 1.8%와 2.5%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8월 렌터카 사고는 월평균 6천786건으로 평소보다 7.4% 많았으며, 운전 경력이 짧은 30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도 18%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휴가철 장거리 이동을 할 때는 다른 사람이 내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나 내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등에 대비해서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특약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관광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에는 렌터카 운전 중 사고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렌터카 손해 특약'이나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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