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 피해로 상추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오늘(17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천996원으로 일주일 만에 62.7% 올랐습니다.
작년보다 10.4% 비싸고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40.7% 높은 수준입니다.
깻잎 가격은 100g에 2천344원으로 일주일 새 13.5% 올랐고, 1년 전보다 2.6%, 평년보다는 21% 상승했습니다.
상추와 깻잎은 주요 산지의 침수 피해로 공급량이 줄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들 채소는 재파종 이후 수확이 이뤄지기까지한 달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당분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배추는 여름철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소매가격이 1주일 새 7.7% 올랐습니다.
또 시금치 소매가격은 같은 기간 12.6%, 다다기오이도 11.1% 각각 상승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이의 경우 장마 후 일조량이 늘어나면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급 부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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