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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박윤수

출생아 두 달 연속 증가‥코로나 이후 혼인 증가 영향

출생아 두 달 연속 증가‥코로나 이후 혼인 증가 영향
입력 2024-07-24 13:57 | 수정 2024-07-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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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아 두 달 연속 증가‥코로나 이후 혼인 증가 영향

    [자료사진]

    지난 5월 태어난 출생아가 1년 전보다 500명대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 9천547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14명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로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입니다.

    5월 출생아 수는 2018년 2만 명대로 떨어진 뒤, 지난해 5월에는 처음으로 2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출생아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됐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9만 9천70명으로 10만 명을 밑돌며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생아 수가 바닥을 찍었는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하겠지만, 2022년 8월 이후 늘어난 혼인 건수가 올해 하반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5월 혼인 건수는 지난해 5월보다 3천712건 증가한 2만 92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 4월 24.6% 증가한 데에 이어 5월에도 21.6% 늘며 20%대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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