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철 맞은 공항 [사진제공:연합뉴스]
하계휴가 집중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5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9% 증가한 수준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96.5%를 회복한 수치입니다.
특히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9년 같은 기간의 101.3% 수준인 21만 3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별로 보면 인천공항의 출발 승객은 오는 27일에 11만 6천 명으로 가장 많고, 도착 승객은 다음 달 4일에 11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는 출발 항공편이 몰리는 오전 시간에는 항공사 앱 혹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과 백드롭을 이용한다면 수속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은 스마트 패스를 등록할 경우 출국장 진입 시 전용 설비를 이용할 수 있고, 지방 공항 국내선의 경우 스마트 항공권을 등록하면 신분 확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들도 휴가 집중 기간 여객 수요 증가에 맞춰 국내선은 수요가 높은 제주행 노선을 주 17회까지 늘리고, 국제선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주 86회까지 각각 증편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발 항공권 발권 시스템 장애 사태를 언급하며 각 항공사와 공사에 대응 매뉴얼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기적 훈련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