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32개 차종 43만 534대 자발적 시정조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기아와 현대차,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 5백여 대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K5 등 2개 차종 21만 2백여 대에서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구성 부족, 니로 EV 1천9백여 대에서 고전압 배터리 전원 차단장치 제조 불량이 발견돼 리콜 중입니다.

현대차는 투싼 등 3개 차종에서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구성 부족, 제네시스 G80 등 2개 차종에서 전동 사이드스텝 설계 오류가 발견돼 역시 시정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테슬라코리아의 모델Y 2만 2천여 대는 등화장치 설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내일(26)부터 리콜됩니다.

아우디 A3 40 TFSI를 비롯한 폭스바겐코리아의 5개 차종 5천3백여 대도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역시 내일(26)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ES300h 등 13개 차종은 전·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으로, NX350h 등 4개 차종 2천8백여 대는 전방 인식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리콜됩니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